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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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 , 박웅현의 " 여덟단어"책방지기의 책장 2025. 3. 26. 00:13
제목 :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저자 : 박웅현장르 : 인문 에세이평점 : ★ ★ ★ ★ ★ 난이도 : ☆ ☆ (글이 어렵지 않으면서 내용이 머릿속에 속속 들어오는 책) 박웅현 작가의 "여덟단어"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를 여덟 개의 단어로 정리한 인문 에세이 이다. 이 책은 광고인으로서 창의적인 메세지를 전달해 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철학적, 문학적 사례를 바탕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책에서 다루는 여덟 개의 단어는 '자존' , '본질' , '고전' , '견' , '현재' , ' 권위' , '소통' , '인생' 이다.각 단어는 저자가 삶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중요한 가치들이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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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책방지기의 책장 2025. 3. 23. 17:19
제목 : 소년이 온다저자 : 한강장르 : 소설(실화 바탕이라 많은 상상이 현실같이 느껴짐)재미 : 이 소설의 내용을 재미로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평점 : ★ ★ ★ ★ ★ ★+난이도 : ☆ ☆ ☆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만약에.. 만약이라도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어땠을지..이 소설의 모습과 다르진 않을 것에 가슴을 다시 한번 쓸어내리며 민주화에 앞장섰던 많은 광주 시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한강 작가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단 인터뷰를 기사로 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과거와 죽은 자가 현재의 우리를 지켰다고 생각이 든다. 《줄거리》'소년이 온다' 는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닌, 서로 연결된 여러 인물의 시점을 통해 전개된다.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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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벚꽃 피는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책 추천 베스트책방지기의 책장 2025. 3. 22. 17:06
2025년의 시작과 함께 마지막 추위가 지나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거리엔 개나리가 피어나고 벚꽃이 피기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친 지금, 얼어붙은 이 시국과 함께 녹아버리고 새로운 시작과 설렘이 가득 차오르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이럴 때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자 따뜻한 봄을 맞이함에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아주 주관적 추천이니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눈부신 안부작가 : 백수린장르 : 소설재미 : ★ ★ ★ ★ ★ 난이도 : ☆내용 : 주인공 해미는 오랜만에 과거의 친구 우제를 우연히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제는 한때는 가까웠지만 어느 순간 멀어졌던 친구인다. 두 사람은 재회하지만 예전과는 달라진 관계 속에서 어색함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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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재미있고 완벽한 반전의 스릴러 추리 소설 " 봉제인형 살인사건"책방지기의 책장 2025. 3. 18. 21:06
제목 : 봉제인형 살인사건저자 : 다니엘 콜장르 : 스릴러 소설평점 : ★ ★ ★ ★ ★난이도 : ☆ 쉽게 읽히고 지루함이 없이 완벽한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소설 《줄거리》소설의 시작은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이 시체는 단순한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여섯 개의 다른 피해자의 신체 부위가 꿰메어져 하나의 '봉제인형' 같은 모습으로 조합되어 있었던 것.사건을 맡게 된 형사 윌리엄 "울프" 페이워더 와 그의 동료 에밀리 벡스터, 그리고 신참 알렉스 에드먼즈는 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찰은 곧 충격적인 또다른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살인마가 언론사에 다음 희생자 여섯명의 이름과 사망 날짜가 적힌 리스트를 보내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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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크리스마스 동화 같은 소설, [하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28. 20:42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일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 있어 인생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은 몇 안되는 것들 중 책이 있다. 인생책이라고 하면 내인생을 뒤바꿔준 책, 나의 생각을 바꿔준 책 이런것들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나에게 인생책은.. 책이란 것이 재미있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존재이다.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건 아니지만 나의 마음에도 즐거움과 힐링을 가져다 준 책이 있다. 누군가가 물어볼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책이 있다. 그것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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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20. 22:13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의 가장 최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드디어 완독을 끝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이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그는,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장편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발표하며 제 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 100퍼센트의 연애소설임을 내건,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고 43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라고 하면 작가이름은 모를지언정 책의 제목은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아직 나는 책장에서 10페이지 남짓 펼친 채로 고이 모셔놓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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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의 집중력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6. 10:15
지금 우리 시대는 스마트폰, 테블릿 등의 디지털 기기의 천국이다. 전화만 가능한 것이 아닌 인터넷 검색기능, 게임, 메신저, SNS, TV, 영화보기 등등 언제 언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있다. 사람들의 눈은 예쁜 풍경도 아닌 사각거리는 종이도 아닌 다른 사람들의 눈도 아닌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것이다. 나또한 예외가 아니며 나의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이 그러한 것이 현실이다. 처음에는 혁신이라 생각했고 대단한 발명이라고 칭송했지만 그 대단함은 세월속에서 사람들의 집중력과 자제력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있다. 뭐든지 짧게 빠르게 화면 터치하나로 간편하게 보고 있으니 길고 답답한 것들은 저 구석으로 밀어넣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자라는 아이들 또한 정신건강에 좋을리가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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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우리네 일상의 따뜻함을 주는 책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책방지기의 책장 2023. 10. 17. 20:38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힘듦이 있다. 그리고 그 힘듦을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많은 과정들이 존재하고 부딪히다보면 어느 새 한걸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신을 볼 것이다. 한동안 난 마음의 힘듦을 버리지 못해 내내 지니고 다녔다. 어딜가든 무얼하든 버릴 수가 없었다. 어떨 땐 그것이 너무 당연한 것처럼 느껴져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평생 살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정답은 아니다였다. 어떻게 이겨낼지에 대한 깊은 고민 속 일단 내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해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가 힐링 책을 읽는 것이였다. 그때 내 마음의 힐링책으로 첫번째가 김지혜작가의 책들의 부엌 이였고 두번째가 바로 오늘 소개할 책은 황보름 작가의「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 입니다.」 이다. 두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