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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독서를 쉽게 시작하기 위한 타이탄의 도구들책방지기의 책장 2023. 8. 3. 16:37728x90
독서라는 것이 갑작스럽게 하는 것은 아니였다. 시간이 여유로워도 책은 그리 가깝지 못했다.
시간이 많으면 유튜브를 보거나 밀린 드라마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였다.
가방 속에는 항상 핸드폰은 들어 있지만 책은 집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가능하게했다.
사실 책을 매번 가지고 다닌다는 게 너무 무겁고 귀찮은 것이였으니깐..ㅎㅎ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책을 많이 읽고 싶으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옆에 두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긴 하다. 항상 손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니 틈만 생기면 핸드폰만 본다. 하지만 요즘 들어 무조건 조그만 책이라도 손에 쥐고 있으면 책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엔 책을 좀 더 많이 읽고 습관화시키며 밥 먹는 것처럼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래서 핸드폰 대신 책을 옆에 두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읽으려고 한다.
그럴때 쓸만한 것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첫번째는 이북리더기 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북리더기는 크레마 사운드 이다.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는 크레마 사운드업 전버전이다.
요즘엔 좋은 기계들이 많긴 한데 이북리더기를 가볍게 시작하기에는 정말 딱이다. 지금 이 기계는 단종인 것으로 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기계를 사라는 것이 아니라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저렴하고 가벼운 이북리더기들이 많으니 그런 것들로 한번 시작해 보라는 것이다.
크레마 기계들은 예스24에서 판매하거나 중고판매도 많이 올라와있다.
어쨌든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으려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밀리의 서재, 크레마클럽,
리디북스가 제일 많이 있다.
크레마클럽(yes24)는 5500원부터~,리디북스는 4900원~, 밀리의 서재는 9900원~부터 가격이 모두 다르다.
모두 한달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가격과 책의 수 모두 비교해보고 자신과 맞는 곳에서 이용해보면 된다.
호환되는 기계들의 종류도 확인 한 후 사용하길 추천한다.
난 크레마클럽을 이용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읽을 책도 많이 있어 만족하고 있다. 이북리더기는 일단 가벼우니 집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한손으로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눈이 아프지 않아 읽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외출시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책을 읽으려고 가져가기 부담스러우면 가볍게 이북리더기에 읽을 책을 담아서 밖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종이책의 종이 넘기는 맛이라며 많이 선호하는데 생각보다 이북리더기가 책의 가독성을 높여줘서 좀 더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이 될 것이다.
회원가입도 간단하니 어플을 받아 한번 이용해 보길 바란다. 이북리더기 사용 전에 휴대폰으로 볼 수 있으니 휴대폰으로 무료 한달 쓰기를 해보고 만족하면 사는 것을 추천한다.
두번째는 완벽한 어플 추천이다.
갑작스런 고해성사를 하자면 난 책은 무조건 직접적으로 보며 읽는것을 좋아한다.
오디오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유튜브에서 책을 요약하여 읽어주고 라디오에서 책을 읽어주고 하는 곳이 많이 있길래 그것들을 조금씩 사용해보니 내가 읽을 수 없을때는 듣는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어떤것이 있을까 알아보던 중 발견한 것이 윌라 라는 어플이다. 오디오북 관련 어플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쯤 내 귀로 들어본 곳에서 해보고 싶어 여기에 먼저 2주 무료사용을 하는것을 해보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다. 오디오북이라면 성우들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건데 성우에 따라 몰입도가 다르긴 하다. 이것저것 들어본 뒤 제일 마음에 드는 책을 골랐는데 정말 유명한 베스트셀러 "파친코" 와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듣고 있다. 다른 일을 하면서 또는 운동을 하면서 요즘은 노래듣는것이나 유튜브 보는것에 질려버린 나는 너무너무 만족한다.
'아~~~이런것이 스마트함의 신세계 이구나 싶다~'
윌라 어플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메인페이지로 뜬다.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라디오 듣듯이 귀로 읽으면 정말 좋을 듯 하다.
들으면서 다른일을 할 수 있지만 책도 같이 읽고 있으니 책도 읽고 일도하는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기?
이렇게 잔뜩 소개를 하지만 윌라가 한달 가격은 조금 비싸다. 119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한다.
일단 2주 체험을 한 뒤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한다.
정말 책을 읽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라면 책을 귀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기전에 오디오북을 틀어 놓고 자면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내가 책을 습관화하기 위해 활용하는 도구들을 소개했다.
깊이있는 설명은 아닐지라도 이런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내 하루의 좁은 틈에 책을 조금만 끼워넣어보자.
드라마틱한 나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같은 내 인생을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나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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