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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책 리뷰] 나에게 새로운 경제 개념을 가르쳐준 책 보도섀퍼의 "돈"
    책방지기의 책장 2023. 8. 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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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면서 돈이란 나의 삶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것과 동시에 가장 불편하고 불행한 삶을 만들어주는 동전의 양면같은 게임의 물체이다.

     

    돈은 벌려면 정말 힘들고 쓸려면 수돗꼭지 물틀듯 쉽게 써진다.

    난 어릴적엔 돈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이 생활을 해왔다. 부유하게 산 것은 아닌데 집에 생활비 한번 드리는 것 없이 벌면버는대로 족족히 써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였다. 나의 경제관념이 완벽이 바뀌지는 않더라도 생각의 변화는 많이 생겼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활비 한푼 안내고 빌붙어 산 자식을 아무 말씀 없이 데리고 있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럽다.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면서 달라진 가계에 경제적인 상황은 예전과 같을 순 없으니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지만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아지진 않은채로 있다.

    그리하여 고민하던 중 사람들이 보도섀퍼의 "돈"이라는 책을 읽어보라는 인터넷의 내용들을 많이 보았는데 경제책 입문자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였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소중한 책이다. 나의 장바구니 속 소장템을 소중한 사람의 선물해주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가~하하~ 

     

    책의 표지 앞에 " 경제가 어려울수록 꼭 필요한 자기경영" 이라고 적혀 있다.

    자신에 대한 경영이 곧 경제에 대한 경영의 가장 먼저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보도 섀퍼는  열 여섯의 나이에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과 멕시코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마친 후에는 여러 기업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부와 명성을 소유한 거부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부가 쌓이고 돈이 늘어나는 원리를 배운다.

    스물 여섯 살 때만 해도 빚에서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던 그였지만, 이들 스승의 도움에 힘입어 나이 서릉에 자기가 가진 돈의 이자만으로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유럽의 머니 트레이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니는 보도셰퍼는 세미나 강연은 물론 이 책 또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현재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책이 되었다.

    책의 내용에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내용도 있지만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내용의 이야기도 많이 있다. 

    위에 보여지는 책의 내용은 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상식적인 이야기들이지만 새겨들어야 할 내용들이다.

    그 중 한 부분만 간략하게 적어 보겠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110%를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것이다."

    "내가 제대로만 했으면, 나도 최고가 될 수 있었다."

     

    변명을 찾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변명을 찾아낸다. 그 위대한 두가지 변명이 위의 말들이며 실제론 망상이나 핑계에 불과하다.

    이 두가지 주장 뒤에는 종종 자기 기만이나 두려움, 자기 가치의식의 결여 같은 것이 감추어져 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변명을 앞세우고 평생을 살아간다.

    "내가 제대로 노력했으면 나는 정말 잘 할 수 있었어." 저자는 이 것을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고 한다.

    이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이들은 바로 그 점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100%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그리고는 80% 밖에 이루지 못한다. 그리하여 110%에 목표를 맞춘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100% 달성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며 100%는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부분의 내용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 변명을 찾고 그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는 책임감이라고는 1도 없는 모지리가 나를 말하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반성을 많이 했다.

     

    이 책에는 돈에 대한 감각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이것으로 내가 무지했던 부분들의 지식을 습득하게 된 것 같다. 

    경제에 대한 책이라 생각하면 왠지 지루할 것 같지만 경제 초보가 보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쉽게 쓰여졌으며 380페이지 가량의 책은 가독성이 좋아 금방 진도가 나갈 수 있는 책이다.

    "돈맹에게는 미래가 없다."

    너무 잔인하고 단호한 말이지만 현실은 그러하다. 나 역시 내 인생을 돌아보며 돈과 경제에 대한 무지가 얼마나 잔인한지 내 현재가 잘 보여주고 있으니 반박할 여지가 없다.

     

    이 책을 시작으로 집에 사두고 책장 장식용으로 전락한 경제 서적들을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려 한다.

    만약 경제에 대한 나의 무지함의 실타래를 풀어줄 책을 찾고 있다면 아니 찾지 않더라도 꼭 읽어 보길 바란다.

    우리 모두 강건너로만 보이던 부자를 강을 너머 같이 즐겨보자.

     

     

    TMI>

    이 펜은 볼펜처럼 보이지만 연필인데 평생을 써도 닳지 않는 연필이란다. 문구점에서 1000원에 구입했는데 책 읽을 때 줄 긋기 정말 좋다. 부드럽고 많이 진하지도 않고 볼펜처럼 생겨 책에 같이 꽃아서 다닐 수도 있다.

    정확한 명칭은 생각이 안나지만 나의 독서 굿즈에 좋은 제품이라 소개 한다.(내돈내산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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