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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재미있고 완벽한 반전의 스릴러 추리 소설 " 봉제인형 살인사건"책방지기의 책장 2025. 3. 18. 21:06728x90
제목 : 봉제인형 살인사건
저자 : 다니엘 콜
장르 : 스릴러 소설
평점 : ★ ★ ★ ★ ★
난이도 : ☆
쉽게 읽히고 지루함이 없이 완벽한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소설
《줄거리》
소설의 시작은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시체는 단순한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여섯 개의 다른 피해자의 신체 부위가 꿰메어져 하나의 '봉제인형' 같은 모습으로 조합되어 있었던 것.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윌리엄 "울프" 페이워더 와 그의 동료 에밀리 벡스터, 그리고 신참 알렉스 에드먼즈는 이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찰은 곧 충격적인 또다른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살인마가 언론사에 다음 희생자 여섯명의 이름과 사망 날짜가 적힌 리스트를 보내온 것이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는 울프 형사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울프형사는 과거에 한 연쇄살인범을 법정에서 폭행한 사건으로 인해 경찰 내부 감찰을 받고 있었으며, 언론의 집중 조면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가 폭행한 범인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될 예정이였지만, 울프의 행동으로 인해 감옥으로 가게 되고 형사로서 징계도 받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정의로운 경찰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감정으로 법을 어긴 문제적 형사인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제 울프는 단순히 사건을 수사하는 입장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살인 리스트에 오늘 피해자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공포에 휩싸이기보다는 이번 사건이 자신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지 의심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한편, 범인은 마치 경찰과 언론을 조롱하듯이, 리스트에 적힌 사람들을 예고한 날짜에 정확히 살해해 나간다. 경찰은 다음 희생자를 지키기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지만 살인자는 철저히 계획된 방식으로 경찰을 조롱하듯 범행을 저지른다.
수사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신, 갈등이 수사에 대한 방해도 되고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스토리는 전개되는 소설이다.
여타의 추리 소설들을 읽어보면 끝에 가서는 실망이 되는 용두사미 같은 전개에 실망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 소설은 끝까지 타이트 하게 전개되는 방식이라 마지막까지 실망을 주지 않는 소설이다.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이 소설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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