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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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추리 소설의 정석, 히가시노게이고 시리즈 [악 의]책방지기의 책장 2023. 12. 14. 23:24
요즘 처럼 책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인문, 교양서, 과학도서, 고전 문학은 그저 머릿곳만 더 헤집어 놓을 뿐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기에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을 읽어보고자 하였다. 어떤 소설을 읽을지 고민한 끝에 추천을 많이 하고 있는 추리 소설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 의」를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악 의」를 만나기 전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으로 이 작가를 먼저 접했었다. 처음엔 소설이 재미있었기에 글잘쓰는 유명한 일본 소설가인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본 추리소설계의 베스크셀러 작가라고 하여 다른 책에 대한 호기심도 더 생겨버렸다.(다른 책도 봐야겠군..씨익-) 「악 의」는 가가형사 시리즈 라고 해서 주인공 이름이 가가 교이치로라는 형사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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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크리스마스 동화 같은 소설, [하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28. 20:42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일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 있어 인생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은 몇 안되는 것들 중 책이 있다. 인생책이라고 하면 내인생을 뒤바꿔준 책, 나의 생각을 바꿔준 책 이런것들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나에게 인생책은.. 책이란 것이 재미있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존재이다.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건 아니지만 나의 마음에도 즐거움과 힐링을 가져다 준 책이 있다. 누군가가 물어볼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책이 있다. 그것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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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20. 22:13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의 가장 최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드디어 완독을 끝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이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그는,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장편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발표하며 제 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 100퍼센트의 연애소설임을 내건,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고 43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라고 하면 작가이름은 모를지언정 책의 제목은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아직 나는 책장에서 10페이지 남짓 펼친 채로 고이 모셔놓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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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의 집중력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책방지기의 책장 2023. 11. 6. 10:15
지금 우리 시대는 스마트폰, 테블릿 등의 디지털 기기의 천국이다. 전화만 가능한 것이 아닌 인터넷 검색기능, 게임, 메신저, SNS, TV, 영화보기 등등 언제 언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있다. 사람들의 눈은 예쁜 풍경도 아닌 사각거리는 종이도 아닌 다른 사람들의 눈도 아닌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것이다. 나또한 예외가 아니며 나의 주위 사람들도 대부분이 그러한 것이 현실이다. 처음에는 혁신이라 생각했고 대단한 발명이라고 칭송했지만 그 대단함은 세월속에서 사람들의 집중력과 자제력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있다. 뭐든지 짧게 빠르게 화면 터치하나로 간편하게 보고 있으니 길고 답답한 것들은 저 구석으로 밀어넣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자라는 아이들 또한 정신건강에 좋을리가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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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책 리뷰] 반전의 반전 책, 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책방지기의 책장 2023. 9. 25. 00:13
유튜브로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는 나는 북튜브 채널 중 제일 인기있는 채널인 겨울서점에서 오늘의 책을 소개 받았다. 게스트로 가수 '장재인'이 출연했는데 장재인의 베스트 픽 도서라고 하면서 책을 소개하였다. 책에 대해서는 입문자인 나는 이 책도 작가도 알지 못했지만 나만 몰랐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명작소설이였다. 바로 아멜리 노통의 "적의 화장법" 이다. 한동안 단종되었던 이 책은 리뉴얼된 새책이 나와있지만 예전 구버전이 갖고 싶어 중고 서점들을 열심히 써칭하여 드뎌 내 손에 넣게 된 책이다. 음...실제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의 제대로 된 독서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어 나에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책이다. 책의 시작은 이렇다. 주인공 제롬은 출장을 위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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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책 리뷰] 나에게 새로운 경제 개념을 가르쳐준 책 보도섀퍼의 "돈"책방지기의 책장 2023. 8. 30. 22:13
세상을 살면서 돈이란 나의 삶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것과 동시에 가장 불편하고 불행한 삶을 만들어주는 동전의 양면같은 게임의 물체이다. 돈은 벌려면 정말 힘들고 쓸려면 수돗꼭지 물틀듯 쉽게 써진다. 난 어릴적엔 돈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이 생활을 해왔다. 부유하게 산 것은 아닌데 집에 생활비 한번 드리는 것 없이 벌면버는대로 족족히 써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였다. 나의 경제관념이 완벽이 바뀌지는 않더라도 생각의 변화는 많이 생겼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활비 한푼 안내고 빌붙어 산 자식을 아무 말씀 없이 데리고 있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럽다.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면서 달라진 가계에 경제적인 상황은 예전과 같을 순 없으니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