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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달달한 힐링 티 오설록 "달빛걷기"일상이야기 2023. 8. 4. 21:32
지구의 이상기후를 몸으로 점점 더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더워도 너무 덥다. 에어컨을 끄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덥다. 전에는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한밤중의 열대야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더우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웬만하면 시원하고 차갑고 달달한것으로 찾게 된다. 머 그렇다고 밥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런것들이 더 땡긴다는 것이다. 달달한 간식을 자꾸 먹을 수 없으니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게 되는데 이것도 슈가슈가다. 허허허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바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다. 요즘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단순 음료라기보단 생명수같은 존재이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좀 염려스럽긴 한데 물을 또 마시자니 잘 안마셔지는 것이다. 그래서 차를 좀 마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 폭풍 검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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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독서를 쉽게 시작하기 위한 타이탄의 도구들책방지기의 책장 2023. 8. 3. 16:37
독서라는 것이 갑작스럽게 하는 것은 아니였다. 시간이 여유로워도 책은 그리 가깝지 못했다. 시간이 많으면 유튜브를 보거나 밀린 드라마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였다. 가방 속에는 항상 핸드폰은 들어 있지만 책은 집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가능하게했다. 사실 책을 매번 가지고 다닌다는 게 너무 무겁고 귀찮은 것이였으니깐..ㅎㅎ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책을 많이 읽고 싶으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항상 책을 들고 다니고 옆에 두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긴 하다. 항상 손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니 틈만 생기면 핸드폰만 본다. 하지만 요즘 들어 무조건 조그만 책이라도 손에 쥐고 있으면 책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엔 책을 좀 더 많이 읽고 습관화시키며 밥 먹는 것처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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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책 리뷰] 여름에 어울리는 스릴러 소설 "화차"책방지기의 책장 2023. 8. 2. 11:56
어느덧 여름의 최정점을 달리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 장마가 끝난 뒤 부터 내내 폭염경보 문자테러를 받고 있다. 조금 시원할까 싶다가도 어김없이 한낮의 햇살은 말 그대로의 햇살이 아니다. 그냥 태양광이다. 내 살갗을 그대로 태우는 것 같다.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공포 영화, 드라마, 소설들이 앞 다투어 등장한다. 난 공포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못하는데 그것을 볼때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잔상(?)같은것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후에 어두운 밤 생활이 힘들다.. 공포영화를 보고 나면 어김없이 꿈에 나와 괴롭힘...ㅠ..ㅠ 이렇다 할지라도 여름의 공포는 한편으로는 호기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공포영화와 드라마는 못보지만 소설은 읽어 볼 수 있을 듯한데 공포는 아니지만 스릴러 소설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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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빨래 냄새 타파 "다우니 살균파워 세탁세제" 효과는 어떠한가?일상이야기 2023. 8. 1. 10:00
한껏 쏟아졌던 이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폭염경보 알람이 매일매일 내 핸드폰에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그만좀 더워라.. 나 녹을 것 같다.. 장마에는 비가 너무오니 그 습함이 하늘을 찌른다. 찍찍 달라붙는 살갗에 축축한 내 옷가지들과 이불들.. 아무리 제습기가 열심히 일해도 티는 일하는 당시만 잠깐 뽀송할 뿐 영 개운하지가 않다. 그러니 빨래 또한 그 습기를 벗어나지 못하니 꿉꿉함 속이 옷 섬유 안이 세균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한번 배어버린 쉰내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아...옷 버리고 싶다.... 어딘가에서 찾아보니 습도가 높은 날씨에 빨래가 덜마른 상태에서 곰팡이가 세탁물 섬유속에 냄새를 배이게 한다고 한다. 세탁기를 돌려도 세탁기 내부의 옷 먼지등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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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의 간단 점심 만들기일상이야기 2023. 7. 31. 10:00
나에겐 숨쉬는 것과 동일하게 일상이 다이어트다. 포기했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하다가 안빠지네 하면서 다시 포기하는..다람쥐 챗바퀴도 이거보다는 나은 루틴이 아닐까 싶다.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니 다이어트를 하든 안하든 더운 날씨에 한바가지 흘리는 땀으로 지쳐버리니 입맛이 나간다. 더운데 음식을 이것저것 만들기도 귀찮으니 간단하게 점심을 만들어 보기로 한다. 굳이 점심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아침, 저녁으로도 아니면 간식으로도 좋은 간단요리이니 한번 해보길 바란다. 요리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요리는 계란양배추전과 콩국수이다. 계란 양배추전(1인 한끼 식사량 기준) 재료 : 양배추 적당량 , 계란 2개, 기호에 따라 대파, 양파, 청양고추 1. 양배추채썬것과 시들어가는 깻잎이 있어서 같이 썰어 주었다. 계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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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책 리뷰] 김영탁 "곰탕" 영화 같은 전개에 미친 반전을 더한 소설책방지기의 책장 2023. 7. 23. 15:37
요즘 나의 루틴은 매주 한권의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남기고 나누는 것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그렇게 많이 읽고 그에 대한 평을 남기는지 지금의 나로서는 먼 이야기 같다. 주부로 살면서 밥먹고 살기위한 일도 해야하는 현실에 책을 한권 읽기란 사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주관적인 의견일 수오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독서에 발을 한번 담그는게 아주 쉽지는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내가 시간을 굳이 내어 책을 읽고 쓴다는 건 좀 더 나아지는 내가 되길 바라는 나의 마음이 아니, 뭔가 대단한 내가 되어 질지도 모르는다는 기대감이 이러고 있을지 모른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옆에서는 "엄마~" "엄마?" "엄마!" 를 마구 외쳐되는 통에 내가 지금 무얼 쓰고 있는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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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책 리뷰] 천명관 작가의 "고래" 흡입력으로 단숨에 읽히는 소설책방지기의 책장 2023. 7. 19. 21:31
명예의 타이틀을 달고 역주행하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소설! 아니 지금도 베스트셀러 도서이다. 당시 비평가들과 소설가들이 파격적이라고 말할만큼 자유로운 화법과 구조를 보여주며 주목을 끌었다. 파격적이지만 그만큼 재미와 흡입력있는 그만의 필력은 이 책을 한번 펼치면 다시 덮기엔 너무도 아쉬운 책이기도 하다. 천명관 작가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대에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30대부터 충무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나 본인이 목표했던 영화감동 입봉은 실패하였다. 마흔 살에 동생의 권유로 첫 단편 소설 로 2003년에 등단하여 2004년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한 장편 소설 가 비평벅, 대중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며 유명해졌다. 기존의 한국 소설에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천재 작가가 문단에 등장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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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리뷰]아니에르노 "단순한 열정" - 여자의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책방지기의 책장 2023. 7. 10. 22:22
우연히 알게된 아니 에르노의 이야기..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소개로 읽게 되었지만 이 작가의 필력과 문장의 감정들에 반해버린 작가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의 애끓는 마음을 정말 디테일하게 풀어나간다. 내가 사랑에 빠졌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작가의 마음과 혼연일체가 되어 그 때의 나의 감정에 다시금 파도를 일으킨다. 난 다시금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었던 애절한 나의 사랑을 그립게 만든다.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로 실상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한 여인의 사랑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남자에 대한 사랑의 갈망과 기다림, 헤어짐의 슬픔과 지난 과거로서의 기억.. P라는 남자는 외국인이며 그는 유부남이였다. 그것을 알면서도 남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쉽게 떠날 수가 없었던 그녀..